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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습훈련서 Su-57 5세대 전투기 핵심 전력으로 등장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러시아 Su-57 5세대 전투기 2대가 ‘센터-2026’ 전략지휘참모훈련에서 Su-34 타격기를 엄호하는 모의 방공 임무를 수행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0월 2일 Su-57이 첼랴빈스크주의 체바르쿨스키 훈련장에서 모의 적의 공중공격에 대응하며 작전 중인 Su-34 타격기를 엄호했다고 밝혔다. Su-57은 당직전력의 명령을 받은 뒤 작전 비행장에서 출격했으며, Su-34가 모의 적의 증원부대를 나타내는 지상표적을 상대로 폭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러시아 항공우주군에서 운용 중인 초기 생산분 Su-57 5세대 전투기
러시아 항공우주군에서 운용 중인 초기 생산분 Su-57 5세대 전투기

러시아 국방부는 Su-57의 탑재체계를 통해 조종사가 엄호 대상 항공기와 지상 지휘소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훈련에 참가한 Su-57 조종사도 높은 기동성과 낮은 레이더 피탐성, 첨단 탑재 전자장비의 결합을 이 기체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번 훈련에서는 정찰과 전투기 엄호, 타격작전이 연계된 통합 작전 절차가 실시됐다. 러시아 Su-24MR 정찰기는 차량과 장갑장비로 구성된 모의 적 증원부대를 식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Su-57이 공중 엄호를 제공하고 Su-34가 모의 공격을 실시했다. 정찰기는 이후 추가 정찰을 수행하고 폭격 결과도 확인했다.

Su-34 타격전투기…현재 중국 외 세계 최장 항속거리 전투기 기종
Su-34 타격전투기…현재 중국 외 세계 최장 항속거리 전투기 기종

이번 훈련에서 Su-57이 호위 및 제공 임무에 투입된 것은 이 기체가 장거리 정밀타격 전용 플랫폼이 아니라 다목적 전투기로 운용되도록 설계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Su-57은 저피탐 설계와 전자전·센서체계를 바탕으로 다른 러시아 전투항공기와 함께 작전하면서 공중 및 지상 전력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실전 배치된 Su-57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러시아는 훈련과 전투작전에서 이 기종을 다른 전술항공기와 함께 운용하는 사례를 점차 늘리고 있다.

2026년 9월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Su-57 전투기
2026년 9월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Su-57 전투기

Su-57은 우크라이나 전구에서 운용된 어떤 전투기보다도 강도 높은 실전 시험을 거쳤다. 실제 전투작전에는 방공망 제압, 공대공 전투, 방공이 밀집된 적 공역에서의 작전, 다양한 정밀타격 임무가 포함됐다. 러시아 극동의 콤소몰스크나아무레 항공기공장에는 Su-57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이 2025년 8월 문을 열었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수출 고객에 대한 인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Su-57 5세대 전투기 물량은 9월 ‘새로운 기술 구성’으로 실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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