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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형 Su-57 5세대 전투기 일선부대 인도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Su-57 5세대 전투기의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 강화되는 가운데 신형 Su-57 전투기 추가 물량을 인도받았다. 해당 기체들은 인도에 앞서 “공장시험 전 과정을 거쳤으며, 러시아 국방부 조종사들이 다양한 운용 모드에서 시험했다”고 전해졌다. 바딤 바데하 통합항공기제작사 사장은 이번 인도와 관련해 “5세대 Su-57은 동급 최고의 항공기다. 이 기체와 다른 전술항공기의 국가방위조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우리 전문가들은 다른 로스텍 계열사들과 협력해 필요한 항공기 생산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생산 공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Su-57 전투기
2026년 2월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Su-57 전투기

Su-57은 다른 어떤 전투기보다도 훨씬 더 집중적으로 실전 시험을 거쳤다. 우크라이나 전선에서의 전투작전에는 적 방공망 제압, 공대공 전투, 강력한 적 방공망이 구축된 공역에서의 작전, 그리고 다양한 정밀타격 임무가 포함됐다. Su-57은 다른 러시아 전투기보다 설계가 훨씬 복잡해 기체 인도가격이 Su-35S의 두 배를 넘지만, 전투 잠재력도 훨씬 뛰어나 군사 전문가들은 대체로 비용 대비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유리한 점은 전 수명주기 운용유지비가 Su-35 같은 4세대 전투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5세대 전투기의 운용유지비가 이전 세대인 4세대 전투기보다 거의 두 배에 이르는 미국과 대조된다.

2024년 11월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Su-57 전투기
2024년 11월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Su-57 전투기

2025년 7월 알렉산드르 막심체프 러시아 항공우주군 부사령관 중장은 Su-57 전투기 인도를 가속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방산업계는 2024년 Su-57 생산량을 67% 늘린다는 매우 야심찬 목표를 세웠으며, 2023년 12대, 2022년 6대에 이어 2024년에는 20대의 Su-57이 실전배치될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 극동의 콤소몰스크나아무레 항공기공장에서는 2025년 8월 Su-57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이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막심체프 중장이 언급한 인도 속도 증가는 상당 부분 이러한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 항공기공장에서 생산 중인 Su-57 전투기
콤소몰스크나아무레 항공기공장에서 생산 중인 Su-57 전투기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대한 인도와 병행해 Su-57 전투기의 수출용 생산도 현재 진행되고 있다. 알제리 공군은 2025년 말 첫 Su-57 2대를 인도받았으며, 2026년 추가 기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고객국은 카자흐스탄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2025년 말까지 전투기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중동 지역의 세 번째 고객국도 주문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내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하면 이란이 유일하게 가능성이 높은 고객국으로 꼽힌다. 1월 말에는 Su-57 면허생산 계약을 둘러싼 러시아와 인도의 협상이 기술 협의의 고도화된 단계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도의 주문 규모는 다른 해외 고객국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생산시설이 러시아 국내 주문과 증가하는 해외 수요를 동시에 감당할 수 있을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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