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 해군

한국 해군, 미제 대공미사일 퇴출…성능 우수한 국산 함대공미사일-II로 교체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한국이 현재 한국 해군이 운용 중인 미제 SM-2 요격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국산 함대공미사일 체계인 함대공미사일-I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천궁-II로도 알려진 이 미사일 체계는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이 개발했으며, 첨단 해상 무기 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차기 함정의 대공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미사일은 차기 한국형 구축함에 우선 탑재된 후, 다른 구축함급에서도 SM-2를 단계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한국 세종대왕급 구축함
한국 세종대왕급 구축함

함대공미사일-II 사업은 해외 도입 무기체계를 성능이 뛰어난 국산 무기로 대체하려는 한국 방위산업의 거시적 전략을 반영한다. SM-2는 수십 년 동안 주요 수상함의 중거리 함대공 방어를 담당해 왔으나, 첨단 크루즈미사일과 무인 aerial 체계, 포화 공격이 가하는 위협이 커짐에 따라 차세대 후속 무기 개발이 불가피해졌다. 해군은 KDDX 사업과 병행해 함대공미사일-II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차기 구축함에 완벽히 통합된 국산 미사일 전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국산화 추세는 과거 현무 계열 크루즈미사일을 통해 미제 토마호크 미사일에 대한 의존을 피했던 사례처럼 새로운 일은 아니다.

한국 함대공미사일-II 대공방어체계의 지대공미사일 발사대
한국 함대공미사일-II 대공방어체계의 지대공미사일 발사대

함대공미사일-II 사업은 첨단 대공방어체계를 개발해 온 한국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은 지상 기반 K-SAM 체계와 최신 L-SAM 장거리 대공방어체계를 포함한 지상 발사 미사일 체계 분야에서 이미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함대공미사일-II에는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술에 기반한 부품을 비롯해 첨단 레이더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질화갈륨 기반 전자 부품은 기존 레이더 기술과 비교해 출력, 효율성, 고온 내성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이러한 기술은 저고도 침투 크루즈미사일이나 회피 구동하는 공중 위협 등 까다로운 표적에 대해 더 작은 탐색기로도 높은 탐지 및 추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주므로 현대 미사일 체계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무-3 순항미사일 발사
현무-3 순항미사일 발사

현대식 함대공 요격미사일 개발에는 상당한 기술적 난관이 상존해 왔다. 함정 발사 미사일은 복잡한 레이더 네트워크, 전자전 체계, 전투관리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동시에 가혹한 해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또한 회피 구동하는 반함선미사일과 대규모 드론 군집 등 점차 고도화되는 위협에 맞서 확실한 대응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작전상의 고려를 넘어 함대공미사일-II는 가장 복잡하고 기술 집중적인 체계 중 하나를 자체 생산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한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보여준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 기업들은 라이선스 생산과 해외 기술 지원에 의존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고도로 첨단화된 국산 체계를 자체 설계하는 단계로 진화했다. 한국은 이미 장갑차, 자주포, 잠수함, 대공미사일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천궁-II와 같은 체계는 국제적 관심과 수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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