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초 6세대 전투기 세 번째 주요 형상 공개… 전례 없는 발전 속도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중국의 초중량급 6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이 5번째 비행 시제기를 비행 시험에 투입했음을 보여주는 첫 사진들이 공개된 이후, 기체 설계에 대한 평가 결과 시제기 간 상당한 추가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정된 엔진 흡기구 형상, 배기구 배열의 변화, 공력 성능과 스텔스 특성을 모두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외형 설계가 담겨 있다. 화질의 한계로 인해 이러한 평가 중 상당수는 여전히 추정에 불과하지만, 이는 첨단 비행 시험 단계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신속한 설계 발전 양상과 일치한다.

2026년 1월 공개된 중국의 초장거리 6세대 전투기 4호 시제기
2026년 1월 공개된 중국의 초장거리 6세대 전투기 4호 시제기

청두항공기공업그룹이 개발한 초장거리 전투기는 2024년 12월 첫 비행 시제기가 공개된 이래 최소 세 가지의 서로 다른 형상으로 진화해 온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기체는 캐럿 형상의 공기 흡기구, 직렬 배치형 주 착륙장치, 상자형 엔진 노즐을 갖췄다. 2025년 10월 2호 시제기에는 스텔스성과 기동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이버터리스 초음속 공기 흡기구, 병렬 배치형 착륙장치, 재설계된 배기구가 적용된 수정 형상이 도입되었다. 최신 기체는 이러한 변경 사항을 대부분 유지하면서도 수정된 기수부를 적용해, 시험이 진척됨에 따라 설계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10월 공개된 중국의 초장거리 6세대 전투기 2호 시제기
2025년 10월 공개된 중국의 초장거리 6세대 전투기 2호 시제기

신형 6세대 전투기의 비행 시험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진척되면서 전문가들은 해당 전투기가 2030년 무렵이나 그 이전에 전력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 외 지역에서 개발 중인 가장 첨단화된 6세대 전투기인 미 공군 F-47보다 10년 이상 앞서게 되는 셈이다. 중국의 항공 전투기 분야 전문가인 에이브러햄 에이브럼스는 중국이 차세대 전투기를 현저히 빠르게 전력화하는 능력에 대해 더 우수한 성능의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경쟁에서 5세대 시대에 비해 미국에 대한 중국의 기술적·산업적 위상이 훨씬 유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고 언급하며, 중국이 특히 전투기 전력화 속도 측면에서 6세대 경쟁에서 여유 있게 승리할 수 있다는 우려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2016년 양산된 초도 배치 분 중국 J-20 5세대 전투기
2016년 양산된 초도 배치 분 중국 J-20 5세대 전투기

5세대 시대의 선례를 살펴본 에이브럼스를 비롯한 다수 전문가들은 5세대 전투기 J-20이 첫 비행에서 전력화까지 단 6년이 걸린 반면, 미국의 F-22와 F-35는 15년에서 16년이 소요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J-20의 후속 6세대 전투기가 시제기 시험을 한층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중국은 미국이 경쟁 기종을 실전 배치하기 10년 이상 전에 해당 기체를 전력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형 전투기의 뛰어난 기동성과 거대한 기체 규모는 모두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방 전문가들은 이 전투기의 작전 반경이 J-20의 두 배 이상이자 F-22 및 F-35의 네 배에 달하는 4,000km 이상일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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