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 항공기 및 공중 방어

중국 상공서 세계 최초 6세대 전투기 공중급유 장면 첫 포착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8월 28일 공개된 첫 영상에는 기종명이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6세대 전투기 시제기 2대가 YY-20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2024년 12월 첫 비행 이후 불과 20개월 만에 공개된 이번 장면은 개발 사업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전됐음을 보여준다. 청두항공공업이 개발 중인 이 전투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항속거리가 긴 전투기로 평가되며, 6세대 설계와 성능을 갖춘 전투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실전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투기는 독특한 3발 엔진 구성을 채택했으며, 기체 크기를 고려하면 예상하기 어려운 매우 높은 수준의 기동성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중국 6세대 전투기, 뛰어난 고받음각 기동성 입증
중국 6세대 전투기, 뛰어난 고받음각 기동성 입증

6세대 전투기의 공중급유 장면이 공개되기 앞서 7월 말에는 Y-20 대형 수송기 홍보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YY-20 공중급유형이 신형 전투기의 공중급유를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Y-20은 현재 세계에서 생산 중인 군용 다목적 항공기 가운데 가장 크다. YY-20 전력과 장거리 전투기 전력의 빠른 확대는 중국 공군 부대의 작전 범위를 크게 넓히고 있다. 신형 6세대 전투기의 무급유 전투행동반경은 3,500k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제한적인 수준의 YY-20 지원만 더해져도 작전 범위가 크게 늘어나 대륙간 작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J-20 전투기, YY-20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
J-20 전투기, YY-20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

중국 전투항공 전력은 서방에 비해 공중급유 지원 의존도가 전반적으로 훨씬 낮다. 이는 주로 중국 전투기들의 항속거리가 훨씬 길기 때문이다. 중국의 주력 제공전투기인 5세대 J-20은 내부 연료만으로 약 2,000km가 넘는 전투행동반경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서방의 어떤 전투기보다도 훨씬 길다. 반면 서방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전투기로 꼽히는 F-35의 전투행동반경은 약 1,000km다. 청두항공공업이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는 태평양 깊숙한 지역에서 공중급유기와 기타 핵심 지원 항공기를 타격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방의 항공작전을 크게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중국 초장거리 6세대 전투기 4번째 비행 시제기
중국 초장거리 6세대 전투기 4번째 비행 시제기

신형 6세대 전투기는 장거리 작전 능력과 함께 매우 큰 레이더, 높은 무장 탑재 능력을 갖추며, 새로운 무미익 설계를 통해 스텔스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세계 최초로 극초음속 활공체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차세대 초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은 중국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고가치 항공기를 교전하는 이 전투기의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잠재력이 있다. 이는 전투기 자체의 성능과 결합해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미국의 기존 전투기 개발 속도를 고려하면 중국이 미국보다 거의 10년 앞서 6세대 전투기를 실전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두항공공업의 6세대 전투기는 2030년대 초 중국 공군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미국의 경쟁 기종인 F-47은 2040년대 초에야 작전 운용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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