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및 중앙 아시아 , 항공기 및 공중 방어

미국 기지 공격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 이란에 성능 개량된 샤헤드 공격 드론 공급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이란이 미군 시설과 지역 내 목표물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확대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란에 샤헤드 계열 일회용 공격 드론의 개량형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평가에 따르면, 이란의 일부 공격에는 러시아가 생산하거나 개량한 샤헤드 유형의 체계가 투입되었으며, 모스크바 측은 항법, 통신 및 전자전 대응 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원래 이란이 설계한 무기체계이지만, 러시아 내 대규모 면허 생산의 급격한 확대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3년 이상 거친 집중적인 실전 검증이 결합되어 해당 체계는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러시아의 샤헤드-136 파생형 면허 생산
러시아의 샤헤드-136 파생형 면허 생산

지난 7월 미국 정보당국자들은 중동 내 CIA 핵심 시설에 대한 타격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가 이란에 민감한 표적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고가치 표적 공격을 가능하게 하려고 4년 넘게 우크라이나와 광범위하게 표적 데이터를 공유해 온 것에 뒤이은 조치다. 보다 한층 개량된 드론 공급은 러시아의 정보 지원이 이란군에 주는 이점을 보완하는 한편, 서방 적대국 군대에 가해지는 압박을 높임으로써 모스크바에도 이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서 이란군 공격으로 E-3 센트리 파괴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서 이란군 공격으로 E-3 센트리 파괴

샤헤드 계열은 저렴한 비용, 장거리 사거리, 대규모 공격을 통한 방공망 무력화 능력이 높이 평가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행체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비행체는 지상에 계류 중인 전투기 파괴를 비롯해 미사일 방어 레이더,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같은 고가치 표적을 타격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첨단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이 여전히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지만 높은 비용 탓에 운용 규모에 한계가 있다. 반면 샤헤드형 드론은 방어측이 비싼 요격미사일을 소모하도록 강요하는 동시에 기반 시설, 군사 기지, 물류 네트워크에 대해 지속적인 장거리 타격을 가할 수 있게 해준다.

요르단서 이란 드론 공격으로 미 육군 사드 AN/TPY-2 레이더 파괴
요르단서 이란 드론 공격으로 미 육군 사드 AN/TPY-2 레이더 파괴

러시아가 개량한 기존 이란제 샤헤드-136의 설계에는 항법 정확도, 통신 및 전자전 대응 능력 향상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내 미군과 동맹군이 첨단 방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성능 개량은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대한 이란의 지원은 조선의 지원에 비하면 크게 가려졌으나, 이란 역시 상당한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그중에서도 러시아의 드론전 역량을 지원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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