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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러시아 성능 대폭 개량한 신형 야크-130M 경전투기 첫 도입국 됐다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베트남 인민공군이 러시아의 신형 야크-130M을 차세대 경전투기로 선택했다. 해당 기종이 6월 말 첫 비행을 완수한 지 불과 5주 만이다. 베트남 공군은 2019년에 발주한 기존 야크-130 파생형을 이미 운용 중이어서 두 기종 간 높은 공통성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신형 야크-130M은 전투 잠재력이 대폭 향상됐다. 개량된 레이더와 향상된 기내 탑재 시스템, 강화된 전자전 능력, 확장된 무장 패키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성능 개량은 수호이-30과 같은 대형 전투기보다 낮은 운용 비용을 유지하면서도 전통적인 경전투기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베트남 공군에서 운용 중인 수호이-30MK2 전투기
베트남 공군에서 운용 중인 수호이-30MK2 전투기

베트남 입장에서 이 기종은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베트남 인민공군은 수호이-27과 수호이-30 전투기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제 전투 기종을 주로 운용하고 있어, 야크-130M은 조종사 훈련과 저강도 전투 임무에 호환성이 높은 플랫폼이다. 또한 이 기체는 대형 전투기를 투입할 필요가 없는 공중 경계, 드론 대응 작전, 제한적 타격 임무 등에 비용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야크-130M은 훨씬 가볍고 소형 레이더만 탑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베트남이 보유한 기존 전투기보다 현저히 현대화된 기종이다. 특히 베트남 공군 전력 중 최초로 현대식 능동전자스캔레이더인 BRLS-130R을 장착할 예정이다.

첫 비행에 나선 러시아 야크-130M 전투훈련기
첫 비행에 나선 러시아 야크-130M 전투훈련기

신형 BRLS-130R 레이더는 신형 SOLT-130K 광학 표적추적 시스템과 결합해 기존 야크-130 파생형보다 훨씬 진화한 센서 체계를 구축했으며, 다양한 정밀유도 공대지 무기체계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체 센서에 대한 이러한 대대적인 개량은 데이터 링크 및 기타 항공전자 장비의 발전과 맞물려, 야크-130과 라이벌 관계인 중국, 한국, 스웨덴 경전투기 간의 전투 능력 격차를 완전히 메우지는 못했을지라도 대폭 줄였다. 서방의 압박으로 인해 대부분의 도입국이 러시아제 전투기 도입 검토를 저지당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과 인도는 러시아산 방산 물자 도입을 끊어내려는 외압에 지속적으로 반발하며 맞서왔다.

2025년 2월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수호이-57 전투기
2025년 2월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수호이-57 전투기

야크-130M은 베트남이 2030년대 초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5세대 전투기 수호이-57의 효과적인 훈련기로 활용될 수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국방부는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는 일선에 배치된 4세대 공중우세 전투기 수호이-27 12대와 3세대 타격기 수호이-22 약 30대의 일부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국방부가 2030년경부터 12~24대의 수호이-57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보도는 2017년 중반 베트남 매체 닷비에트를 통해 처음 나왔으며, 이후 2019년 1월 초에도 이와 같은 취지의 보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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