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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랑스 정보당국, 우크라이나의 대러 드론 종심 타격서 핵심 역할 수행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미국과 프랑스가 러시아의 기반시설과 주택, 군사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타격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토 회원국인 양국은 표적을 식별하고 러시아 방공망을 회피하는 데 활용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는 러시아 영토 수백 킬로미터 깊숙한 곳의 핵심 기반시설을 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종심 타격 작전에 대한 서방 정보 지원의 범위를 새롭게 조명했다. 우크라이나 작전 수립자들은 이 같은 정보를 활용해 러시아 방공망의 위치를 파악하고 드론이 이를 우회할 수 있는 비행 경로를 수립할 수 있었다.

2024년 8월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격을 지원하는 미국 포워드 옵저베이션 그룹 계약 직원
2024년 8월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격을 지원하는 미국 포워드 옵저베이션 그룹 계약 직원

우크라이나군은 미국과 프랑스가 제공한 정보를 활용해 러시아 통합방공망의 허점을 공략함으로써 지정된 표적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확률을 대폭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보는 표적 타격의 정확도를 향상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 타임스가 인용한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미국과 프랑스 정보기관이 타격 시 작전상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할 군사시설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이를 통해 한정된 수량의 장거리 드론을 우선순위가 더 높은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국과 우크라이나의 공격 이후 폭발이 발생한 수드자 파이프라인
영국과 우크라이나의 공격 이후 폭발이 발생한 수드자 파이프라인

우크라이나의 드론 작전에서 미국과 프랑스의 역할에 대한 보도는 결코 전례가 없는 것이 아니다. 2025년 3월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수드자 파이프라인 기반시설이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 로켓포 체계를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사실상 파괴된 후, 영국과 프랑스가 최근 러시아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표적 설정과 항법은 프랑스 위성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영국 전문가들이 좌표를 입력하고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으며, "지휘는 런던에서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아파트 단지를 타격한 우크라이나 드론
러시아 아파트 단지를 타격한 우크라이나 드론

2023년 초 러시아 정부는 나토의 전체 위성 네트워크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가동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2월 1일 공식 성명을 통해 나토의 모든 군사 기반시설이 러시아에 맞서 작동하고 있으며, 정찰 항공기와 위성 군집을 포함한 나토의 전체 정보 기반시설이 24시간 연중무휴 체제로 우크라이나의 이익을 위해 가동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전쟁은 우주 전력이 전례 없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나토 회원국들의 집단적 위성 역량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자체 위성 네트워크로 인해 한계에 직면한 러시아군에 비해 우크라이나군과 지원 준군사 조직에 상당한 우위를 제공했다. 여기에는 미사일 및 포병 타격을 위한 표적 데이터의 신속한 제공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러시아군에 큰 피해를 입혔다.

미국 정찰위성 그래픽
미국 정찰위성 그래픽

2022년 2월 전면전이 발발한 이래 다양한 출처를 통해 전장에 투입된 서방 인력과 정보 지원의 역할이 상세히 밝혀져 왔다. 뉴욕타임스는 2022년 6월 미국이 우크라이나 국경 내에 무기와 정보, 훈련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특수부대와 공작원 중심의 비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미 중앙정보국 인원들은 주로 수도 키이우에서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하며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하는 막대한 양의 정보를 총지휘해 왔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의 은밀한 물자 수송과 훈련, 정보 지원의 흔적이 전장에서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리투아니아 등 다른 나토 회원국의 특수부대원들도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극밀 지원 공작의 대대적인 규모를 강조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장교들에게 미군 정찰 자산이 수집한 위성 사진 접근권을 부여하고 러시아군 부대를 표적화해 공격할 수 있는 전장 지도 애플리케이션 탑재 태블릿 컴퓨터를 지급하는 등 엄청난 양의 정보에 대한 접근권이 제공된 점이 집중 조명되었다.

우크라이나 FP-1 일회용 공격드론
우크라이나 FP-1 일회용 공격드론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무인 타격 능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초기에는 주로 개조된 소련제 정찰 드론과 자국산 체계에 의존했으나, 점차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의 표적에 도달할 수 있는 목적에 맞게 제작된 장거리 공격 드론을 실전 배치하고 있다. 2026년 3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이제 전략적으로 중요한 우랄 공업 지대를 포함해 러시아 심층 지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서방의 정보 공유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작전에 무력 증강 요소가 되었다. 레이더 탐지 범위, 방공망 배치 및 고가치 군사 표적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다른 방식이었다면 잘 보호되었을 전략 자산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인 체계로 위협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정보는 종종 드론 기술 자체의 향상만큼이나 가치 있는 것으로 입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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