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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평양서 F-35 지원할 획기적인 '로열 윙맨' 스텔스 드론 역량 시연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보잉의 무인 스텔스 전투기 MQ-28 고스트뱃이 서태평양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발리언트 쉴드 2026' 기간 5세대 전투기 F-35의 여러 기종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며 무인 공중전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훈련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개발된 가장 고도화된 협동전투무인기(CCA) 중 하나인 MQ-28이 태평양에서 열린 대규모 다국적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 사례다. 이를 통해 미 공군은 무인 '로열 윙맨' 항공기를 실전적인 전투 작전에 통합하는 귀중한 경험을 얻었다.

주로 통제된 시험 환경에서 진행되었던 이전의 시연과 달리, 이번 발리언트 쉴드 훈련에서 MQ-28은 다수의 우방국 군대와 복잡한 지휘통제 네트워크가 참여하는 실전과 유사한 작전 환경에 투입되었다. MQ-28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적과의 고강도 충돌을 가정한 합동 작전에 통합되어 태평양 전역의 비행장에서 작전을 펼쳤다. 보잉 측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당 무인기의 비행 성능뿐만 아니라 배치 가능성, 정비 유지성, 그리고 '신속 전투 전개(ACE)' 개념의 호환성까지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MQ-28은 F-35 외에도 E-3 및 E-2D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A-18G 전자전기, RC-135 정찰기 등 다양한 지원 전력과 함께 비행했다. 이번 전개는 차세대 무인 공중전 체계의 전술·전기·절차 개발을 담당하는 미 공군 실험작전부대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이번 훈련은 F-35와 같은 전투기를 호위해 전투에 임하도록 설계된 협동전투무인기가 향후 미 공군 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무인 협동전투무인기와의 통합은 전투기가 '5.5세대' 수준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가르는 핵심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이러한 통합은 센서 탐지 범위 확장, 추가 무장 탑재, 정찰 수행, 전자전 임무 수행, 유인 전투기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미끼 역할 수행 등 다방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중국과 미국은 이 분야의 개발을 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Su-57 5세대 전투기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S-70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투입함으로써 전투 환경에서 이 개념을 검증한 유일한 국가다.

MQ-28은 아직 개발 중인 미국의 다수 프로젝트와 달리, 이미 수년간의 시험 비행을 거치고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협동전투무인기 분야 내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당초 보잉 디펜스 호주가 호주 왕립공군을 위해 개발한 이 무인기는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운용 요구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른 센서, 전자전 패키지, 임무 장비를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모듈식 접근법은 참가국들이 저마다 다른 통신 체계와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연합 작전에서 특히 큰 강점을 가진다. 발리언트 쉴드와 같은 훈련이 공중전 도크트린의 급격한 진화를 보여주는 가운데, F-47 6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의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F-35 작전을 지원할 MQ-28과 같은 협동전투무인기 통합 예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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