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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Su-57 스텔스 전투기 2대, 우크라이나 오데사 공격 주도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러시아 항공우주군 Su-57 5세대 전투기 2대가 8월 23일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 공습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Su-57 전력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선 전역의 작전에 투입되는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오데사는 8월 내내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으며, 드론과 미사일은 주로 항만·수송·에너지·물류 기반시설을 겨냥했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의 핵심 흑해 물류·수출 거점이다. 이에 따라 항만시설 타격은 나토 회원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능력을 제한하고, 우크라이나와 이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들의 경제에 추가 부담을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개의 무장창을 개방하고 Kh-58 대레이더 미사일을 탑재한 Su-57 전투기
3개의 무장창을 개방하고 Kh-58 대레이더 미사일을 탑재한 Su-57 전투기

러시아는 5세대 전투기의 실전배치에서 중국과 미국에 상당히 뒤처져 있지만, Su-57은 같은 세대 전투기 가운데 가장 집중적인 실전 시험을 거쳤다. 수호이 설계국 비행시험부 책임자 세르게이 보그단은 2025년 11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광범위한 실전 시험을 거치면서 Su-57의 설계를 한층 개선하고 성능을 개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수행한 작전에는 적 방공망 제압, 공대공 전투, 방공망이 촘촘한 적 영공에서의 작전과 다양한 정밀타격 임무가 포함됐다.

2026년 2월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Su-57 전투기
2026년 2월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Su-57 전투기 - 러시아 국방부

Su-57은 다른 러시아 전투기보다 훨씬 복잡한 기종이다. 기체 출고가격은 Su-35S의 2배를 크게 웃돌며, 기체 크기가 비슷하고 Su-35S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사용하는데도 Su-30SM의 거의 3배에 달한다.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무력충돌이 시작됐을 당시 Su-57은 극소수만 실전배치돼 있었으며,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된 기체도 6대가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전력 규모가 빠르게 늘어 현재 약 50~60대가 운용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측은 2024년 5월과 같은 해 9월 Su-57 부대가 자국에 대한 타격을 강화했다고 보고했다. 2025년 8월에는 이러한 작전이 여러 대의 Su-57로 편성된 전투대형까지 확대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Su-57의 정밀타격 주력 무장은 계속 Kh-59/69 순항미사일이 맡고 있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 항공기공장에서 생산 중인 Su-57
콤소몰스크나아무레 항공기공장에서 생산 중인 Su-57 - 러시아 국방부

8월 9일 오데사는 러시아의 대규모 전국 타격의 일환으로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복합공격을 받아 도시 곳곳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의 표적을 겨냥한 또 다른 대규모 미사일·드론 복합공격에서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이 오데사를 타격했다. 오데사주에 있는 몰도바 국경검문소도 공격을 받아 수송·해상 기반시설에 대한 광범위한 타격의 일부를 이뤘다. 8월 21일부터 22일까지와 8월 23일에도 추가 공격이 이어졌으며, 주요 철도 기반시설에 대한 타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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