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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사위성, 우크라이나 타격작전 지원하는 나토 정찰위성 공격 가능 거리까지 기동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러시아 군사위성이 우크라이나에 정보 지원을 제공하는 미국 등록 상업용 정찰위성에 접근할 수 있는 궤도로 기동하면서, 러시아군이 서방의 우주자산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의 코스모스 2612 위성은 핀란드에서 설립된 아이스아이사가 운용하는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ICEYE-X36과 궤도를 일치시키기 위해 궤도를 조정했다. 아이스아이는 우크라이나와 서방 정부에 위성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동이 주목받는 이유는 위성의 궤도경사각을 변경하는 데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고, 탑재된 한정된 추진제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지구관측이나 통신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은 다른 위성과 궤도를 일치시키기 위해 많은 추진제가 필요한 궤도면 변경을 실시할 이유가 거의 없다. 그러나 두 위성이 같은 궤도면에서 비슷한 고도로 비행하게 되면, 한쪽 위성이 상대 위성과의 위치를 조정해 비교적 적은 추가 기동만으로 반복적인 근접 접근을 실시할 수 있다.

서방 정보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발생한 수자 가스관 폭발 장면
서방 정보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발생한 수자 가스관 폭발 장면

서방 전문가들은 코스모스 2612가 ICEYE 위성을 위협하는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위성 간 근접 작전은 점검이나 위성 정비처럼 적대적이지 않은 목적으로 수행될 수도 있지만, 감시와 전자적 교란, 대우주무기 사용에도 활용될 수 있다. 우주선은 직접 충돌하거나 물체를 방출하는 방식으로 다른 위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일부 교란 수단은 위성을 물리적으로 파괴하지 않고도 작동을 방해할 수 있다. 현재 코스모스 2612가 ICEYE-X36을 공격했거나 공격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공개된 증거는 없다. 이번 사건은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상업용 우주 기반시설의 취약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HIMARS 체계에서 발사되는 GMLRS 로켓(왼쪽)과 ATACMS 탄도미사일…두 무기체계의 타격 모두 위성 표적정보에 의존
HIMARS 체계에서 발사되는 GMLRS 로켓(왼쪽)과 ATACMS 탄도미사일…두 무기체계의 타격 모두 위성 표적정보에 의존

러시아 정부는 2023년 2월 나토의 전체 위성망은 물론 동맹의 모든 군사 기반시설이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2월 1일 공식 성명에서 “우리는 나토의 모든 군사 기반시설이 러시아에 맞서 작동하고 있으며, 정찰기를 비롯한 항공정찰 전력과 위성군을 포함한 나토의 모든 정보수집 기반시설이 하루 24시간, 주 7일 우크라이나를 위해 가동되고 있음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전쟁에서는 우주전력이 전례 없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토 회원국들의 위성 전력을 결집해 우크라이나군과 이를 지원하는 무장단체에 제공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위성망을 운용하는 러시아가 더 큰 제약을 받는 것과 대조적으로 우크라이나 측은 상당한 우위를 확보했다. 여기에는 미사일과 포병 타격을 위한 표적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도 포함되며, 이러한 공격은 러시아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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