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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두 번째 6세대 전투기 개발 감당할 산업 기반 우려… 중국은 2개 기종 개발 중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미 국방부는 미국 방위산업 기반이 미 공군의 F-47과 미 해군의 F/A-XX 6세대 전투기를 동시에 개발·생산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두고 계속 우려하고 있다. F-47 사업은 2028년 첫 비행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미 해군의 F/A-XX 사업은 사실상 중단 상태를 겪은 뒤 최근에야 다시 추진되기 시작했다. 미 공군 핵심 주요 무기체계 담당 국장인 데일 R. 화이트 장군은 인력과 생산능력의 한계가 여전히 중대한 제약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평가는 의회가 F/A-XX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개입했음에도 미국 산업계가 두 전투기 사업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우려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F-47 파이터 - 상상도
F-47 파이터 - 상상도

산업 기반 문제는 미 국방부가 2026회계연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F/A-XX 사업을 사실상 보류하기로 한 주요 요인이 됐다. 당국자들은 F-47이 핵심 개발 단계에 들어서는 상황에서 미국이 두 개의 별도 6세대 전투기 사업을 동시에 빠르게 추진할 만큼 전문 엔지니어와 기타 산업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 국방부는 자원을 F-47에 집중하는 대신, 향후 F/A-XX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는 선택지를 남겨두기 위해 제한적인 예산만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이후 의회의 반발에 부딪혔고, 의회는 해군 사업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상당한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다.

중국 6세대 전투기, 뛰어난 고알파 기동성 선보여
중국 6세대 전투기, 뛰어난 고알파 기동성 선보여 - 웨이보

F/A-XX보다 훨씬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받고 있음에도 F-47은 청두항공공업과 선양항공공업이 개발 중인 중국의 경쟁 6세대 전투기 사업보다 여전히 수년 뒤처져 있다. 중국의 두 전투기는 2024년부터 비행시험을 시작했다. 중국 항공산업은 서로 완전히 다른 두 개의 6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에서 빠른 속도로 큰 진전을 이어갈 역량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한 기종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항속거리가 가장 긴 전투기로 개발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5세대 전투기도 매우 큰 규모로 양산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중국의 5세대 전투기보다 훨씬 작은 단일 기종만 생산하고 있으며, 6세대 전투기 역시 중국의 경쟁 기종보다 수년 뒤처진 한 종류만 개발하고 있다.

9월 비행시험 중인 선양 6세대 전투기
9월 비행시험 중인 선양 6세대 전투기

화이트 장군이 지적한 두 가지 핵심 제약은 인력과 생산능력이다. 그는 “전체 자원을 관리하는 문제에서 첫 번째는 인력”이라며 “두 번째는 생산 단계로 들어갔을 때 우리가 그 속도로 생산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방위산업 기반의 생산능력에 우려가 있지만, 이런 문제는 “F-47이나 특정 사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산업 기반의 한계가 “여러 플랫폼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에 따라 미 국방부가 “이들 사업 사이에서 일부 절충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J-20 5세대 전투기가 J-35A를 선도하며 편대비행하는 모습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J-20 5세대 전투기가 J-35A를 선도하며 편대비행하는 모습 - 웨이보

화이트 장군의 발언은 고도로 전문화된 엔지니어와 생산 기반, 기타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F-47과 F/A-XX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여러 주요 무기체계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F-47에 대해서는 상당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화이트 장군은 “알다시피 수년에 걸친 기술 성숙과 위험감소 작업 덕분에 이 사업에서 엄청난 선행 이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팀이 지금까지 해낸 일과 매일 계속하고 있는 일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는 여전히 현 행정부 임기 안에 첫 비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일정에 확실히 올라 있다. 현재로서는 앞을 가로막는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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