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 해군

조선, 미군 타격용 첫 핵탄도미사일 잠수함 개수 진행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상업용 위성사진을 통해 조선 최초의 탄도미사일 잠수함이자 고래급의 유일한 함정이 신포 남조선소 건선거에 들어간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성능개량과 개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잠수함은 조선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능력을 개발하던 초기 단계에 건조된 함정으로, 2016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처음 사용됐다. 최근 공개된 조선의 탄도미사일 잠수함 구상과 비교하면 크기가 훨씬 작고 성능도 제한적이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조선의 잠수함 건조 능력은 크게 발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첫 핵추진잠수함 건조에서도 진전을 이루고 있다.

북극성-2형 미사일 - 고래급함의 주무장
북극성-2형 미사일 - 고래급함의 주무장

4월 말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그동안 건선거를 가리고 있던 그물이 제거돼 시설 내부의 8·24영웅함을 식별할 수 있었다. 이후 이 잠수함은 지원함과 함께 보안이 유지되는 계류지로 복귀한 모습이 다시 포착됐다. 이런 움직임은 잠수함이 일정 기간 조선소 건선거에 들어가 있었음을 보여주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 잠수함은 그동안 완성된 실전용 전략잠수함이라기보다 주로 시험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개수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전 운용을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조선 최초의 핵추진잠수함
조선 최초의 핵추진잠수함

조선 관영매체는 2025년 12월 오랫동안 개발이 예상돼 온 첫 핵추진잠수함의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를 통해 이 잠수함이 현재 건조 중이며 배수량은 8,700톤인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조선이 첫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시작했다는 한국 군 당국의 2024년 10월 보도와, 조선 정부 소식통들이 수년간 이런 함정의 개발 계획을 밝혀온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여러 세대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해 8·24영웅함을 활용해 진행한 시험은 이러한 개발을 뒷받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구형 잠수함이 앞으로도 훈련용으로 계속 운용될지, 아니면 성능개량을 거쳐 실전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의 미 공군 B-52H 핵무장 가능 전략폭격기 - 고래급함의 주요 표적
괌 앤더슨 공군기지의 미 공군 B-52H 핵무장 가능 전략폭격기 - 고래급함의 주요 표적

미국 본토와 태평양 전역의 미군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은 평양이 오랫동안 매우 중시해 온 전력이다. 미국이 대규모 핵공격을 포함해 조선에 대한 공격을 실행할 뻔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6년 조선 공격을 선호했으나 국방부의 경고로 실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2017년 수백만 명의 조선인이 숨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핵공격 계획을 마련했다. 두 차례 모두 아무런 도발 없이 이뤄질 수 있었던 공격은 조선의 보복 능력에 의해 상당 부분 억제됐다. 강력한 잠수함 기반 핵억제력 개발은 조선이 재래식 전력과 지상 기반 핵억제력에서 이룬 발전을 더욱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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