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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스칸데르보다 5배 강력한 KN-30 초대형 탄도미사일 러시아에 제공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가 조선의 KN-30 탄도미사일을 처음으로 인도받았다. 이는 7월 KN-23과 KN-24 단거리 전술미사일체계가 전달된 데 이은 것이다. KN-30은 중량 2,500kg의 탄두를 탑재하며, 러시아의 주력 전술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M보다 5배 큰 탑재중량을 갖는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약 90명의 조선 군 병력이 러시아 보로네시주에 배치됐으며, 최대 6기의 발사대를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에 수출된 것인지, 아니면 조선이 이웃 국가의 전쟁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한 전력의 일부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조선 KN-24(왼쪽)와 KN-23B 탄도미사일 발사
조선 KN-24(왼쪽)와 KN-23B 탄도미사일 발사

KN-23과 KN-24는 조선 탄도미사일이 러시아에 매력적인 이유를 이미 보여줬다. 높은 기동성과 저고도 비행 특성으로 요격을 어렵게 할 수 있으며, 비교적 짧은 사거리 때문에 전선 인근과 우크라이나 후방의 표적을 공격하는 데 특히 적합하다. KN-30은 이보다 훨씬 큰 폭발력을 갖는 탄두와 관통 능력을 바탕으로 강화 표적이나 대규모 병력 밀집 지역을 타격하면서 이러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 KN-23B와 KN-30의 사거리는 모두 약 1,000km로 러시아 이스칸데르-M의 약 2배에 달한다.

이스칸데르-M 체계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스칸데르-M 체계의 탄도미사일 발사

KN-23B와 KN-30은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지상발사 단거리 탄도미사일 자리를 놓고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 범주에는 사거리 1,000km 미만의 모든 지대지 탄도미사일이 포함된다. 두 미사일은 모두 기존 KN-23 설계를 대형화한 파생형으로 개발됐다. KN-23은 러시아 이스칸데르-M과 널리 비교돼 왔지만, 러시아 체계의 사거리 500km보다 긴 700km의 교전거리를 갖는 등 상당한 이점을 지녔다. 조선 미사일은 크기도 약 20% 더 크며, 매끄러운 동체 하부와 훨씬 큰 케이블 덕트는 연료 탑재량이 훨씬 많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점은 더 대형화된 KN-23B에서 더욱 커지며, KN-30에서는 한층 더 두드러진다.

KN-23 체계의 탄도미사일 발사
KN-23 체계의 탄도미사일 발사

KN-23과 KN-30, 이스칸데르-M은 모두 준탄도 저각 궤도로 비행하며, 비행 전 구간에서 폭넓은 기동을 할 수 있어 탐지와 추적이 매우 어렵다. 이러한 능력은 2019년 10월 시험발사 당시 미국의 이지스 미사일방어체계가 KN-23 발사 자체를 탐지하지 못할 정도였으며, 이는 한국 측 소식통을 통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군이 방어진지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KN-30은 뛰어난 관통 능력과 대형 탄두를 갖춰 전선 운용에 매우 적합한 체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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