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 미사일 및 우주

조선 신형 AI 기반 극초음속미사일, 방공망 돌파 타격 능력에 획기적 진전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조선은 저고도 비행 중 비행경로를 변경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중거리 전략미사일을 시험했다. 이 기술은 상대의 추적과 요격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시험발사는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직접 참관했다. 조선 매체는 미사일이 원산 일대에서 발사돼 약 1,000km 떨어진 지정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군은 별도로 미사일이 700km 이상 비행했다고 밝혔으며, 일본 방위성은 비행거리를 약 680km로 평가했다. 조선 당국은 이후 이처럼 서로 다른 비행거리 발표를 두고 한국과 일본의 추적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조선 화성-16B 극초음속미사일
조선 화성-16B 극초음속미사일 -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총무부장 김여정은 이 미사일이 여러 비행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저고도에서 비행경로를 바꿀 수 있는 “파동형 궤도 비행방식”도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비행방식을 적용했을 때 한국과 일본 당국이 미사일의 초기 “도약점”부터 추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미사일 유도체계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저고도에서 비행궤도를 변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여정은 임무와 표적에 따라 최소 4가지 비행궤도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공격을 피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조선 KN-23B 탄도미사일 발사
조선 KN-23B 탄도미사일 발사 - 조선중앙통신

조선의 이전 세대 미사일들도 과거 최신 미국제 미사일방어체계의 탐지를 회피하는 높은 능력을 보여왔다. 2019년 실전 배치된 KN-23은 준탄도식 저고도 궤적과 비행 전 구간에서 폭넓은 기동을 수행하는 능력을 결합했다. 조선 매체는 이를 “불규칙 궤도”와 “저고도 활공도약형 비행방식”으로 표현했으며, 다른 보도에서는 “특이한 유도비행 방식”으로 소개됐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KN-23은 탐지와 추적이 더욱 어려웠고, 2019년 10월 시험발사에서는 한국의 이지스 체계가 미사일을 탐지조차 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최신 세대 미사일은 이러한 능력을 훨씬 더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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