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Gerald Ford와 온보드 화재 피해
지난 2월 28일 대(對)이라크·이란 공습 지원 작전에 투입되었던 미 해군의 최첨단 원자력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USS Gerald R. Ford)’호의 심각한 화재 피해 상황을 담은 전용 영상이 6월 4일 CNN을 통해 단독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함내 화재제어시스템(소화장치)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승조원들이 직접 수동으로 진화 작업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 무려 30여 시간이 소요됐으며, 이로 인해 수병 600여 명의 거주 공간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당국 및 미국 측 소식통은 이번 사고가 함내 세탁실 장비의 고장으로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설명을 두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드함이 이란군 공격의 표적이 되어 타격을 입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미확인 보고도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월 28일 대(對)이라크·이란 공습 지원 작전에 투입되었던 미 해군의 최첨단 원자력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USS Gerald R. Ford)’호의 심각한 화재 피해 상황을 담은 전용 영상이 6월 4일 CNN을 통해 단독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함내 화재제어시스템(소화장치)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승조원들이 직접 수동으로 진화 작업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 무려 30여 시간이 소요됐으며, 이로 인해 수병 600여 명의 거주 공간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당국 및 미국 측 소식통은 이번 사고가 함내 세탁실 장비의 고장으로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설명을 두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드함이 이란군 공격의 표적이 되어 타격을 입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미확인 보고도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USS 제럴드 포드함의 문제는 광범위하게 나타났으며, 무기 엘리베이터와 전자기식 사출장치, 인분 처리 체계, 센서 등에 영향을 미쳤다. 이 군함은 뒤늦게 2017년 6월 취역했지만, 2022년 10월이 되어서야, 즉 5년이 넘도록 첫 실전 배치를 시작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부감시프로젝트(Project on Government Oversight)의 보고서는 이 사업을 “함정을 건조해서는 안 되는 방식”의 사례로 지칭했다. 건조비가 175억 달러를 넘는 이 함정은 지금까지 건조된 군함 가운데 가장 비싸다.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 사업 전반의 문제, 특히 동급 후속함 건조에 영향을 미친 심각한 일정 지연과 비용 초과는 중국 조선업계와 해군에 항공모함 능력 격차를 크게 좁힐 기회를 제공했다. 중국은 2025년 11월 첫 슈퍼캐리어인 푸젠함을 취역시켰으며, 이 함정은 제럴드 포드급과 대체로 동등한 수준의 능력을 갖춘 세계 유일의 군함이다. 중국 조선소들은 현재 원자력 추진 슈퍼캐리어와 재래식 추진 슈퍼캐리어를 모두 건조하고 있으며, 이 함정들은 제럴드 포드급 함정들보다 훨씬 더 빠르게, 훨씬 적은 성능상 문제를 안고, 훨씬 적은 비용으로 취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