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미 공군 전투기 전력의 40% F-35로 구성 전망…전력 구성 목표 달성 가능한가?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미 공군이 10월 16일 의회에 제출한 새로운 전력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까지 전투임무 배정 전투기 전력을 1,509대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F-35A가 약 40%를 차지할 예정이다. 5세대 전투기 F-22와 후속 기종으로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 F-47이 합쳐서 20%를 차지하고, 나머지 40%는 4세대 전투기 F-15와 F-16이 각각 약 절반씩 담당하게 된다. 이는 현재 F-16이 전체 전력의 약 45%, F-35가 30%, F-15가 15%, F-22가 10%를 차지하는 전력 구성에서 상당한 변화를 의미한다. F-22는 2011년 생산이 종료됐고 F-16은 2005년 도입이 중단되면서, 지난 15년 동안 미 공군이 신규 도입한 전투기 기종은 F-15와 F-35뿐이다.

전방의 F-15와 F-22 전투기
전방의 F-15와 F-22 전투기 - 더워존

F-16은 현재 미 공군 전투기 전력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2035년 목표 전력 구성은 이들 노후 전투기의 대규모 퇴역을 계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미 공군은 F-35의 높은 도입·운용비와 정비 부담, 낮은 가동률 등 성능 및 운용상의 문제로 인해 F-16 도입을 중단한 지 20년이 넘은 시점에서 구매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F-16 도입이 재개되면 2035년으로 계획된 전투기 전력 구성도 상당히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미 공군은 앞서 2001년 F-15 도입을 전면 중단했지만, F-22 개발사업의 중대한 문제로 인해 2020년대 초 구매를 재개했다. 이는 F-35의 문제로 F-16 도입이 재개되는 유사한 사례의 선례가 될 수 있다.

F-16 블록 72 전투기 - 수출용으로만 생산되는 현대화 개량형
F-16 블록 72 전투기 - 수출용으로만 생산되는 현대화 개량형 - 록히드 마틴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5세대 전투기 도입 속도는 미 공군을 크게 앞서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사업도 미국보다 훨씬 앞선 단계에 도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공군 전력에서 5세대와 6세대 전투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공군은 현재 운용 중인 F-22 전투기 186대를 비슷한 수량의 F-47로 대체할 계획이지만, 신형 전투기가 실전배치되면서 전력 교체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F-47 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35년 전력 구성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F-47은 아직 첫 비행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2030년대 후반 이전에 실전배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6세대 전투기, 고받음각 상태에서 탁월한 기동성 과시
중국 6세대 전투기, 고받음각 상태에서 탁월한 기동성 과시 - 웨이보

F-35가 향후 미 공군 전투기 전력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획된 F-35 도입에 필요한 예산 확보는 특히 우려되는 문제로 남아 있다. 미 공군의 2027 회계연도 예산안은 구매를 요청한 F-35 38대 가운데 14대의 도입비를 충당하기 위해 예산조정 절차를 통한 추가 예산 23억4,000만 달러 확보를 전제로 하고 있다. 이 예산이 승인되지 않으면 미 공군은 다른 사업의 예산을 전용하거나 구매를 2028년으로 연기해야 할 수 있으며, 어느 쪽이든 전투기 전력 현대화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버 부참모장은 예산을 전용할 경우 추가 전투기 구매비를 마련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다른 군사능력 확보를 포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F-35는 당초 연간 110대씩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대규모 비용 초과와 예산 부족, 블록 4 이전 사양의 성능에 대한 불만이 겹치면서 연간 도입 규모가 점차 줄어 약 24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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