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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YY-20 대형 공중급유기, 전투기 작전 지원 위한 공중지휘 능력 보유 확인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중국 관영매체는 인민해방군 공군이 2026년 ‘문명의 독수리’ 훈련을 위해 J-16 전투기를 이집트에 전개하는 과정에서 YY-20A 공중급유기가 공중지휘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YY-20A는 “공중지휘 노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소개됐다. 공중급유뿐 아니라 지휘와 작전 조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작전에서의 가치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수 있다. Y-20은 현재 전 세계에서 생산 중인 급유기와 대형 수송기 설계 가운데 가장 크며, 빠른 속도로 실전 배치돼 중국 공중급유·수송 전력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YY-20이 J-16 전투기 2대에 공중급유
YY-20이 J-16 전투기 2대에 공중급유 - 웨이보

중국군은 이집트까지 6,000킬로미터 이상을 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YY-20A 공중급유기가 J-16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J-16은 여러 차례 중간 기착하지 않고 해외 훈련에 참가할 수 있었다. 중국중앙방송은 YY-20A의 능력에 대해 “이 급유기는 공중급유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공중지휘 노드 역할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장거리 전개 과정에서 YY-20A가 공중 지휘통제 체계에 통합돼 운용됐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 기종이 이러한 임무에 어느 정도 활용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Y-20 수송기
Y-20 수송기

공중 지휘통제 임무는 일반적으로 중국의 KJ-500과 같은 특수임무기에 맡겨진다. KJ-500은 공중조기경보와 전투관리, 지휘 기능을 수행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다른 특수임무기들은 전자전과 정보수집, 통신 임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새로 공개된 YY-20A의 역할은 이러한 전용 기종을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능력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이 현재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공중조기경보·지휘통제기 전력 증강을 보완한다.

Y-20 기체를 기반으로 한 KJ-300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시제기
Y-20 기체를 기반으로 한 KJ-300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시제기

중국 측은 이번 전개에서 YY-20A가 전용 탈착식 통신장비나 추가 운용요원, 특수 데이터링크 또는 다른 임무체계를 탑재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도 이 급유기가 KJ-500에 준하는 종합적인 센서와 전투관리 능력을 갖췄다고 밝히지 않았다. 앞서 8월 중국 관영매체는 Y-20B가 수송기와 공중급유기 형상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으며, 전자전과 공중조기경보를 비롯한 추가 임무에 이 기체를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했다. Y-20을 기반으로 한 전용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J-3000도 현재 고도화된 비행시험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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