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 해군

중국, 불과 5일 만에 첫 핵추진 항공모함에 대형 선체 블록 3개 추가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중국 다롄 조선소가 자국 최초의 핵추진 슈퍼항모 조립을 빠른 속도로 계속하고 있으며, 향후 비행갑판을 구성할 대형 블록 3개가 불과 5일 만에 추가로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건조 작업은 이 항공모함의 조립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다시 보여준다. 최근 위성사진에서는 선체와 상부구조물의 형태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이 함정은 통상 004형으로 불리지만, 중국은 아직 이 명칭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며 제원도 공개하지 않았다. 위성사진에서는 2024년부터 2년 넘게 건조 작업이 이어져 온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 슈퍼항모 푸젠함
중국 슈퍼항모 푸젠함

이번에 추가된 구조물은 항공모함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구조물 가운데 하나인 비행갑판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짧은 기간에 여러 블록이 잇따라 설치됐다는 것은 대형 조립품을 별도로 제작한 뒤 건선거로 옮겨 신속하게 선체에 결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위성사진에서는 항모 좌현에 대형 외부 구조물이 추가되는 모습도 확인됐다. 9월 말 영상에서는 대형 돌출 구조물 2개가 보였으며, 건조가 진행되면서 선체 주변에도 비행갑판 구성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26년 들어 건조는 여러 주요 단계를 빠르게 통과했다. 8월 위성사진에서는 선체 길이가 약 320m, 가장 넓게 확인되는 부분의 폭이 약 46m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에는 완성된 비행갑판 전체와 함수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다.

2025년 말 다롄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중국 핵추진 항공모함
2025년 말 다롄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중국 핵추진 항공모함 - 밴터

최근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함수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다른 구역까지 포함하면 완성된 함정의 길이가 약 336~339m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경우 길이 333m인 미 해군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긴 항공모함이 된다. 이는 신형 항공모함이 세계 최대 군함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도 맞아떨어진다. 2025년 실전 배치된 중국 최초의 슈퍼항모 푸젠함보다도 훨씬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푸젠함은 중국 최초로 전자기식 캐터펄트와 재래식 캐터펄트 이륙·어레스팅 와이어 착함 방식을 적용한 항공모함이며, 향후 실전 배치될 여러 재래식 추진 슈퍼항모 가운데 첫 번째 함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양 6세대 전투기 시제기…함재형 파생형도 개발될 전망
선양 6세대 전투기 시제기…함재형 파생형도 개발될 전망 - 웨이보

신형 슈퍼항모는 배수량이 약 11만 톤에 이르러 세계 최대 항공모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체가 커지면 항공유와 무장, 정비시설, 승조원 거주공간, 기관설비, 함재기를 위한 내부 공간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비행갑판 면적이 넓어지면 더 많은 항공기를 운용하면서 이착함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11월 다롄 조선소에서 촬영된 새 사진에서는 건조 중인 선체 내부에 원자로 격납 구조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이 확인됐다. 중국은 항공모함의 대형화뿐 아니라 함재항공단에 6세대 전투기를 통합하는 데서도 미국보다 수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방산업계가 6세대 전투기 개발에서 상당한 우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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