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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신형 Su-35 제공권 전투기 인도

Military Watch Magazine 편집부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Su-35 장거리 제공권 전투기 신형 물량을 인도받았다. 러시아는 이 기종의 생산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인도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들어 발표된 세 번째 인도분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인도분은 각각 4월과 5월에 발표됐다. Su-35는 현재 러시아군이 도입 중인 4개 전투기 기종 가운데 하나다. 나머지는 같은 소련 Su-27 플랭커 설계를 바탕으로 개발된 Su-30SM2와 Su-34M, 그리고 신형 Su-57 5세대 전투기다.

최신 생산분에서 인도된 Su-35S 전투기
최신 생산분에서 인도된 Su-35S 전투기

Su-35의 성능과 관련해 인도 당시 한 조종사는 국영 언론에 “이 장비는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으며 승무원들도 비행하기 편하다고 느낀다. 우리는 이 항공기로 장거리 공중표적 요격, 타격 편대와 지상표적 엄호, 무인기 격추, 정밀유도무기를 이용한 지상·수상표적 정밀타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접촉선에서 상당히 떨어진 깊숙한 지역의 적 진지를 찾아낸다”고 말했다.

최신 생산분에서 새로 인도된 Su-35S 전투기
최신 생산분에서 새로 인도된 Su-35S 전투기

가격이 더 저렴한 Su-30의 성능을 현대화해 Su-35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상당한 노력이 이뤄졌다. 그러나 Su-35는 처음부터 여러 첨단 체계를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몇 가지 이점을 갖는다. 여기에는 더 낮은 중량과 단순한 구조, 다소 우수한 전반적 성능이 포함된다. 조종석과 임무체계, 전자전 체계도 여러 세대에 걸친 개량을 거쳐 발전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의 일관된 설계 개념에 맞춰 개발됐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 항공기공장의 Su-35 생산
콤소몰스크나아무레 항공기공장의 Su-35 생산

2025년 5월 바딤 바데하 통합항공기제작사 사장은 Su-35 생산 확대 작업에 착수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콤소몰스크나아무레 항공기공장의 생산 능력이 이란의 대규모 수출 주문을 소화하는 데 집중되면서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2026년과 2027년에 Su-35를 훨씬 느린 속도로 인도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공장은 7월 초 이란 공군용 Su-35 20대 생산을 완료한 것으로 보도됐으며, 이란은 추가로 28대를 주문했다.

알래스카 인근서 미 공군 F-16에 위협 기동한 Su-35
알래스카 인근서 미 공군 F-16에 위협 기동한 Su-35 - 미 국방부

취소된 35대의 주문을 제외하면 해외 고객이 주문한 Su-35는 96대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절반은 이란이 차지한다. 중국은 2010년대 중반 주로 시험과 기술 이전을 목적으로 24대를 도입했으며, 알제리와 에티오피아는 각각 18대와 6대를 주문했다. 러시아의 국내 도입 물량은 당초 사업 전망을 크게 넘어섰다. 처음에는 국내용 100대와 수출용 100대 생산이 예상됐다. Su-35는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현대화가 이어졌으며, 2025년 성능이 크게 향상된 신형 주력 공대공미사일 R-77M을 통합한 것이 주요 이정표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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